러시아가 이란에 ‘S-300’ 지대일 미사일 방어 체계 금수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이는 지난 달 말 이란과 러시아를 포함한 서방 주요 6개국이 잠정 핵 합의를 이룬 데 따른 것입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이 같은 내용의 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유엔 제재에 따라 지난 2010년 9월부터 이란에 S-300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중단하는 제재 조치를 시행해 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난 달 이란과의 잠정 핵 합의를 존중해 러시아가 자체적으로 시행해 오던 S-300 미사일 금지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