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22일 개막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장관급 회의가 열렸다. (자료사진)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반둥회의 60주년을 맞아 개발도상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엽니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반둥에서 제 16차 아시아-아프리카(AA) 회의와 반둥회의 60주년 기념식이 개최됩니다.

비동맹운동을 표방한 지난 1955년의 제1차 반둥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가 주도하는 이 행사는 독립과 자주, 비동맹, 제3세계 협력 등 반둥회의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06개 국가, 16개 참관국, 25개 국제기구의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합니다.

북한에서도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발도상국들 간 협력을 뜻하는 ‘남남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한편, 팔레스타인 지지와 아시아-아프리카 신전략협력 강화 등 3개 문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