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20일) 파키스탄을 국빈방문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방문 중 파키스탄 서부 과다르항에서 중국 신장자치구 카스까지 3천㎞를 도로와 철도로 잇는 460억 달러 규모의 이른바 ‘경제 회랑’ 건설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또 위안급 41형 디젤잠수함 8 척을 40억∼50억 달러에 파키스탄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방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 주석은 방문에 앞서 파키스탄 언론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의 이번 방문이 형제의 집을 방문하는 것 같다며 강한 친밀감을 나타내면서, 중국과 파키스탄의 ‘경제 회랑’은 중대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내일 (21일) 파키스탄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 뒤 아시아-아프리카 (AA)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떠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