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예멘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 수십 명의 특수부대원을 상륙시켰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예멘 시아파 반군을 공습해 왔지만 예멘에 지상군을 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군은 지상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특수부대는 아덴 국제공항에서 예멘 시아파 반군 후티와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뒤 서방이 후원하는 압두 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몰아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