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과 사우디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공격을 가해 온 시아파 후티 반군 수 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성명에서 어제 (30일) 밤 남부 나즈란 주의 국경검문소들을 공격한 후티 반군을 사우디 지상군과 공군의 합동작전으로 격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정부 군 병사 3명도 사망했다고 사우디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의 이번 공격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5주 전 공습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추정됩니다.
사우디 정부는 앞서 후티 반군을 약화시키기 위한 작전 목표가 달성돼 공습을 줄이고 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예멘 수도 사나를 장악한 뒤 서방이 후원하는 압두 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몰아냈습니다.
하디 대통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