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통일연 조한범 선임연구위원] 한국 정부 남북관계 개선 행보와 전망

지난달 한국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에이스경암의 대북지원 차량이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 이날 에이스경암은 복합비료, 온실 건설자재, 영농기자재 등 농업협력물자 컨테이너 22대 분량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간단체 대북 비료지원은 지난 2010년 5·24 제재 조치 이후 이번이 5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 정부가 최근 5.24 대북 제재 조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차원의 비료 지원을 승인한 데 이어 민간 단체의 남북 교류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국 국책연구소인 통일연구원의 조한범 선임연구위원으로부터 한국 정부의 최근 잇단 남북관계 개선 행보의 배경과 남북관계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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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디오 듣기] 한국 통일연 조한범 선임연구위원

문) 한국 정부가 최근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 방침을 밝히는 등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을 잇달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 정부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관심은 북한의 호응 여부인데요. 지난달 북한이 그 동안 강하게 반발하던 미-한 연합 군사훈련이 끝났지만 별다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박사님께선 북한이 한국 정부의 제의에 응해 올 것으로 보십니까?

문)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여전히 5.24 대북 제재조치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북한이 한국 정부의 제의에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박사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문) 북한의 개성공단 임금 인상 요구나 한국 국민 4명이 북한에 억류 중인 상황 역시 남북 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 이같은 문제를 제기하는 북한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일부에서는 남북관계가 꽉 막힌 상황에서 특사 파견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박사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한국 통일연구원 조한범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최근 한국 정부의 잇단 남북관계 개선 행보의 배경과 남북관계 전망 등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