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일 나치 히틀러에 맞서 싸운 동맹도 기억해야 한다며, 승리를 위해 헌신한 영국, 프랑스, 미국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해 서방 정상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치러졌습니다.
중국, 쿠바, 짐바브웨 등 20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미국은 전날인 8일에 승전기념식을 했습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9일 러시아의 전승절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고, 푸틴 대통령은 전날 김 제1위원장에게 자국의 ‘조국전쟁승리 70주년 기념 메달’을 보냈습니다.
VOA 뉴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