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군은 오늘(19일) 동해 해상에서 전시 대비태세 향상과 북한의 해상 도발의지를 분쇄하기 위한 전술훈련인 함대함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해군 1함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과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호위함인 경기함 그리고 잠수함 등 함정 20여 척이 참가했습니다.
또 P-3 해상초계기와 링스 해상 작전헬기 등 한국 해군의 입체전력과 공군의 전투기가 투입됐습니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경기함’은 사거리 150km의 한국산 함대함 유도탄 해성-1을, 다른 호위함인 ‘마산함’은 사거리 130~150km의 미국산 하푼 함대함 유도탄을 각각 1발씩 발사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서해 북방한계선, NLL 국지도발 대응과 대수상함전 등 북한 도발에 대비한 한국 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