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모스크바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회담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이 중동에서 급격히 세력을 넓혀가는 가운데 열린 것입니다.
아바디 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자신의 러시아 방문이 이라크와 중동 지역 내 대 테러작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푸틴 대통령과 아바디 총리가 안보 협력과 에너지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SIL 반군은 지난 주, 수도 바그다드에서 110킬로미터 떨어진 도시 ‘라마디’를 장악했습니다.
ISIL이 이라크와 시리아 내 넓은 지역을 장악한 가운데 20일 시리아 북부 도시 ‘팔미라’도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