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에 가담을 시도한 한 미국 남성이 5일, 7년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텍사스 출신의 24살 마이클 토드 울프는 이날 텍사스 연방법원에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된 곳에 물자 지원을 시도한 혐의”로 이 같은 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울프는 스스로를 ‘파루크’라고 불렀습니다.
울프는 약 일년 전, 텍사스 주 휴스턴 공항에서 캐나나 토론토 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그는 토론토에서 우선 아이슬란드를 거처 덴마크로 건너갈 계획을 짰습니다. 그 뒤 덴마크에서 ISIL 반군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그와 연락이 닿은 사람은 사실 미 연방수사국 요원이었습니다.
울프는 해당 요원이 자신을 터키를 경유해 시리아로 향하는 비행기편에 실어줄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