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교회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사제의 성추행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2명의 미국 주교들의 사임을 받아들였습니다.
존 니엔스테트 대주교와 리 피치 보좌주교는 2주전, 이들이 관할했던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와 세인트 폴 시에서 관할교구 소속 사제가 저지른 성추행 사건을 눈감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커티스 웨마이어라는 이름의 사제는 남자 어린이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5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입니다.
한편 바티칸은 도미니카 공화국에 파견했던 조제프 웨솔로스키 전 대사를 기소했습니다.
웨솔로스키 전 대사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미성년자들과의 성행위에 돈을 지불하고 아동포르노를 소지한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