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북한 대화 제의 의도와 남북관계 전망

북한은 15일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맞아 남북 당국간 대화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 당국의 공식 발표 중 최고권위가 있는 정부 성명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집권 후 두 번째이며, 과거 사례를 통틀어도 이번이 5번째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은 어제 (15일) 그동안의 태도를 바꿔 한국 정부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한국 세종연구소의 정성장 수석연구위원으로부터 북한의 의도와 남북관계 전망 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인터뷰 오디오 듣기]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문) 북한이 ‘정부 성명’을 내고 남북 당국 간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문) 북한이 국방위원회나 조평통 성명이 아닌 ‘정부 성명’ 형식으로 입장을 내놓은 의도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문) 일각에선 여러 조건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대화에 방점을 둔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박사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 북한은 ‘정부 성명’을 발표한 뒤 북한에 불법으로 입국한 한국 국민 2 명을 송환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습니다. 북한의 의도를 어떻게 봐야 할까요?

문) 북한은 또 다른 한편에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야간 군사훈련도 실시했는데요, 북한의 이 같은 행보를 어떻게 보십니까.

문) 북한이 ‘정부 성명’에서 여전히 여러 전제조건들을 앞세우고 있어서 남북대화로 이어질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박사님께서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