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 유럽연합에 난민 문제 적극 대처 주문

지난 4월 이탈리아 시실리 항구에서 구조된 난민들 (자료사진)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망명을 원하는 난민들에 대한 활발한 수색과 구조 활동을 유지해 줄 것을 유럽연합에 촉구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오늘 (1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연합 지도자들이 다음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난민 인권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중동과 아프리카를 탈출해 최근 이탈리아와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 150 명을 면접한 결과 대부분 자국 내 인권 유린을 피해 탈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지중해에서는 위험한 항해에 나서는 난민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목격자들은 특히 사실상 무법 상태인 리비아에서 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시리아와 나이지리아, 말리, 에리트레아 등에서도 전쟁과 정치적 박해,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난민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