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그리고 이란 외교장관들은 이란 핵 협상 연장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막바지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각국 외교장관들은 이란의 핵 활동을 규제하는 대신 서방의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의 이번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어제 (5일) 저녁 기자들에게 양측 사이에 견해차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타결이 가까워졌지만 쟁점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과 자리프 장관은 어제 몇 차례 만나 최종 합의를 위한 막바지 타협을 시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VOA'에 이란과 서방 6개국이 제재 문제에 관해 잠정합의를 이뤘지만 아직 각국 외무장관들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