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이 10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올해 후반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첫 조치를 취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옐런 의장의 언급은 연준이 지난달 17일 금리 수준을 기존의 0~0.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뒤 처음 나온 것입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7일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노동시장이 더 개선되고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확신이 설 때 금리 목표치 인상이 적절하다고 기대한다’고 밝힌 바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