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정부가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해 처음으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터키 총리실은 터키 공군 F-16 전투기 3대가 오늘 (24일) 새벽 출격해 시리아와의 접경 지역인 킬리스 주 일대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성명에서 전투기들이 ISIL 본부 2 곳과 집결지 1 곳에 유도 미사일 4 기를 투하하고 무사히 복귀했다며, 전날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총리 주재로 열린 안보각료 회의에서 공습이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터키 경찰은 오늘 새벽 터키 전역의 ISIL과 쿠르드 반군 은거지를 급습해 251 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5천여 경찰 병력이 동원돼 이스탄불 일대 100여 곳을 수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터키 정부는 최근 시리아 내 ISIL 소탕 작전과 관련해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 사용을 미 공군에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