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신임 대통령 '나토 군 기지 설치' 희망

안제이 두다 폴란드 신임 대통령이 6일 취임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폴란드의 안제이 두다 신임 대통령은 자국에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군 기지가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취임식을 하루 앞둔 5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폴란드의 외교정책은 국제적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폴란드의 정치적 위상 강화를 위해 내년에 수도 바르샤바에서 나토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했습니다.

나토 동맹국인 미국은 최근 폴란드를 비롯한 역내 4개 국가에 탱크와 각종 군사장비들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군 병력은 포함하지 않았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평화회담에 폴란드 등 주변국들도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회담의 목표는 과거의 국경선 회복을 목표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