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한국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면담 불발에 대해 한국 정부는 북측이 처음부터 면담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이 여사의 방북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행했을 뿐 이 여사와 김 위원장 면담에 대해서는 적극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도적인 차원의 이 여사 방북 추진 과정에서 다룰 수 있는 사안도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여사와 김 위원장의 면담이 불발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이 여사를 통해 당국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 등 소극적 태도 때문이었다는 비판이 한국 야당 내에서 제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