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교장관 "북한 지뢰 도발은 정전협정 위반"

햔국을 방문한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오른쪽)이 11일 경기도 파주시 영국군전적비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영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오늘 (11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영국 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행동은 이 지역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시도하는 것 또한 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엔 회원국으로서 영국은 북한 제재가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