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2일 보낸 축전에서 광복절은 한국이 이루어 온 많은 성취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계기라면서, 한국의 역동적인 경제 성장과 활력 있는 민주제도는 국민의 번영과 자유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은 아태지역과 전세계 국가들의 모범이며 국경을 초월하는 중대한 도전과제 해결에도 중요한 국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두 나라 국민간의 상호 존중과 우의는 미한 동맹을 지탱하고 강화하는 핵심이며, 양국이 공유하는 이해관계와 가치는 공동의 미래를 건설하는 지침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축전에서 10월 백악관에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을 다시 환영하고, 미한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0월 16일 미국을 방문하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문제 등 다양한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