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폭탄 테러로 펀자브 주 내무장관 사망

폭탄테러로 폐허가 된 현장

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16일 파키스탄 펀자브 지방에서 벌어진 자살폭탄 공격으로 이 지역 내무부 장관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했습니다.

슈자 칸자다 펀자브 주 내무장관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서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아톡 지역에 있는 자기 집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목격자들은 테러분자가 경비원의 저지를 뚫고 집 안으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고, 당시 30명 정도가 집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강력한 폭탄이 터지자 집이 무너졌고, 경관을 포함해 십 수 명이 건물 잔해에 깔렸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칸자다 장관이 그동안 이슬람 수니파 조직으로부터 위협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을 감행한 조직은 파키스탄에서 소수파인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을 겨냥해 테러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리들은 이번 공격이 칸자드 장관이 이끌던 수니파 반군 소탕 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