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리며 선전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탈북자 출신인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박사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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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선전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의 선전공세에는 어떤 의도가 실려 있는 것입니까?
문) ‘우리민족끼리’의 선전공세에는 ‘전쟁이 나면 한국의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일 것이다, 경제적 손실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이다’ 이런 내용도 있는데요. 이런 내용들에는 어떤 의도가 담겨 있는 것입니까?
문) 그런데, 북한 관영매체들이 한국에 대해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북한 주민들은 실제로 이것들을 다 믿습니까?
문) 한국 내에서는 조작된 영상 등에 대해 특히 젊은이들은 SNS,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북한의 이 같은 선전이 소설 같다며 비웃기도 하고, 너무 구식 방법이라는 지적도 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이제는 이런 선전들이 한국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 않나요?
문) 북한 당국의 선전선동은 또 주민들을 향한 것도 있어 보입니다. ‘성전 (聖戰)’이라고 주장하는 게 대표적인데요, 이런 건 내부결속 용이겠지요?
문) 지금 한창 남북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북한이 대화를 하자면서 한쪽으로는 이렇게 다른 일을 꾸미는 것이 사실은 어제오늘의 이야기는 아닌데요. 남북관계에 있어 매번 이러한 화전양면 전술을 펼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