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3% 떨어진 데 이어 오늘 (24일) 주요 아시아 증시들이 폭락하고 유럽 시장도 하락세로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늘 전주 종가에 비해 거의 8.5%가 떨어진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주식 투자자들이 중국 정부의 향후 조치를 관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딘 속도를 보이는데 따른 불안감으로 인해 세계 증시들의 하락세가 최근 며칠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오늘 4.6%가 폭락해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도 4.9%가 급락하는 등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들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 증시들도 오늘 적어도 2.5%씩 하락한 상태에서 장을 시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