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최대 규모 합동 해상 훈련 종료

지난 2013년 동해에서 실싷된 중-러 연합 합동 군사훈련에서 중국 해군 함정이 훈련 중이다. (자료사진)

러시아와 중국이 극동 해역에서 지난 1주일간 벌였던 최대 규모의 연합 해상 훈련을 28일 마무리했습니다.

러시아 군 공보실은 이날 블라디보스토크 근해에서 러-중 해군이 참가한 ‘해상연합-2015’ 2단계 훈련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해군 함정들은 훈련을 마치면서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 대제 만에서 해상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던 이번 훈련에는 양측에서 22척의 함정과 잠수함, 20대의 군용기는 물론, 해병대와 공수부대원들을 포함한 5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했습니다.

양국 군은 적의 침투와 공격 상황을 가정해 방어 훈련을 실시했으며 상륙훈련도 벌였습니다.

양국 해군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지중해에서 약 10척의 군함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연합-2015’ 1단계 훈련을 벌인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