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옛 소련 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국경 지역에서 벌어진 최근의 무력 충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아르메니아 당국은 24일 밤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 마을이 포격과 총격을 받아 민간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며 아제르바이잔을 비난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앞서 자국 내 아르메니아와의 국경 마을이 포격을 받아 군 당국이 보복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국은 과거 치열한 영토 분쟁을 벌이다 지난 1990년대 말 휴전에 합의했지만 긴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직 평화 협정은 체결되지 못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25일 성명에서 민간 지역에서 중화기 사용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