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화학상, DNA 복구 규명 3명 공동수상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7일 스톡홀롬에서 노벨 화학상 공동수상자 3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노벨 화학상은 유전자 복구 체계 연구에 공헌한 스웨덴과 미국, 터키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오늘(7일) 스웨덴 프랜시스크릭연구소의 토마스 린달과 미국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의 폴 모드리치, 그리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교수로 재직 중인 터키 태생의 아지즈 산자르를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연구는 세포 기능에 대한 근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특히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미국의 에릭 베치그와 윌리엄 머너, 그리고 독일의 슈테판 헬이 초고해상도 형광 현미경 기술 개발로 공동 수상한 바 있습니다.

노벨상은 이제 문학상과 평화상 수상자 선정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은 오는 12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와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각각 진행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