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한국 전 총리 등 7명, 국제학술대회차 19일 방북

지난해 3월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아시아녹화기구 창립식 및 국제심포지엄 '한반도 녹화계획'에서 발기인 대표인 고건 전 총리가 '한국의 치산녹화 그리고 북한의 산림녹화'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의 고건 전 국무총리와 한헌수 숭실대 총장 등 7명이 평양과학기술대학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위해 내일 (19일) 방북합니다.

이들은 내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한 뒤 오는 26일까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고, 북측 고위 관계자들과도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시아녹화기구 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고 전 총리는 북측과 대북 산림녹화 지원 문제에 대해, 한 총장은 숭실대의 모체인 평양 숭실대 재건 문제 등에 대해 북측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측은 "학술과 체육, 문화 등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교류는 가급적 승인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