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당국이 남동부에 있는 수니파 무장세력 ISIL 의심 지역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사건은 이달 초 수도 앙카라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 뒤 터키 정부가 과격단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터키 보안군은 이날 새벽 남동부 디야르바키르 주에 있는 ISIL 안가 의심 건물을 급습했으며 이로 인해 수시간 동안 양측간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쿠르드 반군 지역으로 시리아 국경과 가까우며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IL 전사들을 선발하는 모병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습니다.
누만 쿠르툴무스 터키 부총리는 이번 작전으로 12명의 ISIL 반군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