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미얀마 의회 마감 회기 참석

16일 미얀마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미얀마 현 의회 회기 마지막 회의에 참석했다.

미얀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오늘 (16일) 미얀마 현 의회 회기 마지막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테인 세인 현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열린 것입니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최근 실시된 총선거에서 정부와 군부가 지원하는 집권여당에 압승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지난주 테인 세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미얀마의 역사적인 선거에 대해 축하하면서 미얀마에 헌법 개정을 포함한 민주주의적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번 선거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의회 의석의 25%는 군부에 할당된다며 미국은 미얀마 헌법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를 구성한 뒤 개혁을 위한 명백하고 상세한 일정을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