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얀마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실시됐다며 축하했습니다.
미얀마의 예 흐투트 공보장관은 오늘 (12일) 자신의 사회연결망 서비스인 ‘페이스북’에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백악관은 이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앞서 미국 관리들은 이번 선거가 미얀마를 전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8일 실시된 미얀마 총선거의 개표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인 가운데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의 압승이 확실한 상황입니다.
민주주의민족동맹은 현재 243 개 하원 선거구 가운데 196 곳에서, 또 상원 116 곳 중 95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