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시설 등을 감시할 한국의 정찰위성 도입 예산이 대폭 줄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오늘(3일) 국회에서 의결한 내년도 국방예산이 미화 약 335억 달러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북 정찰위성 도입 사업 예산이 정부 안 858만 달러에서 829만 달러 줄어든 171만 달러로 확정돼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 등에 대한 한국 군의 독자적인 감시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한국 군은 2022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도입하는 계약을 올해 하반기에 체결할 계획이었지만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내년에도 계약이 불투명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