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주도 연합군, ISIL 고위간부 3명 사살

스티브 워런 연합군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에 공습을 가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고위급 간부 3명을 사살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스티브 워런 연합군 대변인은 어제 (10일) 기자회견에서 ISIL의 재정을 담당했던 아부 살레 등 고위급 간부 3명을 사살했다며 이로 인해 ISIL 재정 관리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런 대변인은 또 연합군이 이라크 라마디에 공습을 가해 ISIL 반군 350여 명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라크 군은 지난 주 라마디 일부 지역을 탈환했지만 ISIL은 여전히 이곳의 상당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재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ISIL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어 재정이 쉽게 고갈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에 따르면 ISIL은 불법 석유 밀매로 5억 달러, 이라크와 시리아 내 은행 약탈로 10억 달러, 현지 주민들에게서 수백만 달러를 강탈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