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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ISIL 수뇌부 타격' 특수부대 파병


1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연방 하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1일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연방 하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미군 특수작전부대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소탕하기 위해 수 주 내에 이라크에 파병될 전망입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어제 (1일)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들 병력이 기습작전과 인질 석방, 정보수집, ISIL 관계자 체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이 부대가 이라크에서 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 자치정부군과 협력하고 시리아에서는 단독 작전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에 정통한 관리들에 따르면 특수원정타격부대는 약 200 명의 특수부대원들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성명에서 자국 군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뒤, 세계 우방국들의 지원을 환영하지만 지상 전투군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 병력의 군사 지원과 특수작전은 이라크 정부의 승인과 정부 군의 협조 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라크에는 현재 약 3천500 명의 미군 병력이 파병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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