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해군기지 등을 공격하려 한 테러용의자 2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23일) 새벽 자택을 급습한 대테러 합동대응팀 소속 요원들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호주 서부 메리랜드 출신인 24살 남성은 테러 공격이 용이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서를 수집하고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시드니 남서부 방크스타운 출신의 20살 남성에게는 테러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등의 행동으로 테러음모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지역에 특정 위협은 없었지만 테러용의자들이 공격을 모의한 장소에 해군기지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경찰은 지난 10일에도 같은 테러 모의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5 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