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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0대 청소년, 경찰 직원 총격 사살 –테러 행위로 보여


호주 경찰이 2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서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호주 경찰이 2일 총격사건이 발생한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서 외곽을 순찰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2일 10대 청소년이 경찰청 직원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호주 관리들은 3일 이번 사건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됐으며, 테러 행위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5세의 소년은 시드니 서부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 밖에서 경찰청 소속 금융 담당 직원의 등 뒤에 총격을 가했습니다.

언론들은 경찰과의 총격전 중에 사망한 소년이 이란에서 태어난 이라크 크루드 계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희생자의 신원은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에서 17년간 근무한 고참 커티스 쳉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 소년이 챙을 사살하기 전에 종교적 구호를 외쳤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청의 앤드루 스시피온 경찰청장은 쳉이 왜 표적이 됐는지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스시피온 경찰청장은 또 아직 확실한 동기를 밝혀내진 않았으나 정치적 동기로 보인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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