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해 온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의 갑작스런 사망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한 권력층 문제 전문가인 한국 세종연구소 정성장 통일전략연구실장을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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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당 비서는 북한의 대남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그 동안 김 비서가 맡았던 역할과 그가 나섰던 주요 남북대화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문) 김 비서의 사망으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문) 김양건 비서의 뒤를 이어 앞으로 대남정책을 맡을 후임자로는 어떤 인물을 거론할 수 있겠습니까?
문) 그런데 올해 73살인 김 비서의 사망 원인을 북한 당국은 교통사고라고 밝혔는데요, 한국 내 일부 언론들은 권력 암투설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전에도 북한에서는 고위 관계자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사망하는 일들이 있었죠?
문) 북한은 김 비서의 장례를 치를 장의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런데 이 장의위원 명단에 얼마 전 노동당 비서직에서 해임된 최룡해가 올라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문) 이번 장의위원 명단에 최룡해 말고도 관심을 끌만한 인물이 있습니까?
문) 이번에 발표된 장의위원 명단과 리을설 원수가 사망했을 때 발표된 장의위원 명단이 조금 다른 데는 어떤 배경이 있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