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이란 억류, 재급유 실패와 엔진 이상 때문'

지난 13일 미 해군 병사들이 이란 영해에 진입했다가 억류되었던 모습을 이란 혁명수비대가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

미 해군 병사 10 명이 최근 이란에 억류됐던 주된 요인은 경비정 연료를 재급유하지 못해 엔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미 해군 경비정 2 척은 지난 12일 페르시아만 파르시 섬 인근의 이란 영해에 진입했다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16시간 동안 억류된 뒤 풀려났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관리는 ‘VOA’에 당시 경비정들은 연료가 떨어져 재급유를 위해 미 해안경비대와 만나기로 약속돼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리도 당시 경비정이 어떤 이유 때문인지 항로를 이탈했었다며, 뒤늦게 이란 영해에 들어선 사실을 알게 됐지만 경비정 엔진이 충분한 동력을 낼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