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어제(27일) 안보리 이사국인 베네수엘라와 말레이시아, 앙골라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와 말레이시아, 앙골라는 2015~201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며 특히 베네수엘라는 현재 우루과이가 맡은 의장국을 다음달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각국 외교장관과의 전화 회담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세계적 차원의 위협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도전임을 강조하며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장관의 이 같은 요청에 이들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고 한국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