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가 오늘 (2일) 평양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항공 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고위 관리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 대표의 방북은 특히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비공개리에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한 데 뒤이은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우다웨이 대표가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토대로 북한 당국자들과 대화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김계관 제1부상과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 등 북한 외무성 고위 관리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미국 담당 부국장도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