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 "북한 미사일 규탄 안보리 성명 환영"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7일 윤병세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이 청사를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안보리의 이런 단호한 입장 표명을 계기로 앞으로 강력하고 실효적 결의 채택을 위한 협의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직후부터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 논의를 시작했지만 제재 수위에 대한 미-한-일 등 국제사회와 중국과의 견해 차이로 아직까지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