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도심에서 현지시간으로 26일 밤 두 차례 폭발과 이어진 총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했습니다.
첫 폭탄 테러는 현지 시간으로 저녁 7시 45분쯤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이 가득한 트럭이 모가디슈의 SYL 호텔 인근 검문소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말리아 안보 당국자는 ‘VOA’ 방송에 이 폭탄 테러로 소말리아 안보당국 요원 5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폭발은 30분 뒤인 저녁 8시 15분 쯤 발생했습니다.
미국의 AP통신은 자살폭탄 테러범이 SYL 호텔 입구에 차를 들이받은 후 총을 든 전투원들이 호텔 경비원들과 총격을 주고받은 후 호텔로 난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호텔은 모가디슈의 대통령 관저 건너편에 있으며 정부 관리들과 기업 임원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입니다.
현지 안보 당국자는 이번 폭탄테러로 테러 단체 무장대원 5명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