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건의 자살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과격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습니다.
일주일 전 알샤바브 지도자 아흐메드 고다네는 미군의 공습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이는 알샤바브의 이번 공격은 지난 1일 고다네가 사망한 로워 샤벨레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2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첫번째 폭탄 테러는 압둘 카디로 모하메드 누르 주지사를 호위하고 있는 아프리카 연맹군을 겨냥해 이뤄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을 가득 실은 차량이 아프리카 연맹군 차량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번째 폭탄 테러는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던 소말리아 정부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