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가 선전하며, 선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추격했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5일 치러진 '슈퍼 토요일' 경선 개표 결과, 캔자스와 네브라스카 등 2개 주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루이지애나주에서만 승리하는 데 그쳤습니다.
공화당은 이 날 4개 주에서 경선을 치른 가운데, 테드 크루즈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각각 2개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메인과 캔사스 주에서 승리하면서, 앞으로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내 지지를 자신에게 모아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경쟁자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며, 트럼프 후보는 루이지애나와 켄터키 주에서 승리했습니다.
다음 경선은 6일 열리며, 민주당은 메인 주 전당대회, 공화당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전당대회를 실시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