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 탐사 우주선이 발사됐습니다.
‘엑소마스 트레이스 가스 오비터’라는 이름의 이 우주선은 오늘 (14일) 카자흐스탄 배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 우주선이 화성에 도착하기까지는 7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우주국은 이번 임무는 화성이 살아 있는 행성인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로써 화성에 존재하는 메탄 가스에 대한 의문이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메탄 가스는 대체로 살아 있는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지며 지구의 경우 늪지와 매립지, 침전지에서 다량 발생합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지하 깊은 곳에서는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가 만들어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