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19일 추락한 두바이 항공사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조종실의 육성과 비행 기록을 담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모스크바에서 해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소속 여객기(보잉 737)는 앞서 19일 오전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62 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악천후와 강풍으로 인한 기체 압박이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