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틴 쩌 대통령 당선자 내각의 장관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수치 여사의 이름은 오늘 미얀마 국회의장이 발표한 새 내각 명단 중 대통령실 장관과 외무장관, 에너지장관, 교육장관직 옆에 올랐습니다.
만일 수치 여사가 외무장관을 맡게 되면 의원직과 민주주의민족동맹의 대표직을 포기해야 합니다.
외국 국적의 자녀를 둔 수치 여사는 미얀마 현행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될 수 없게 되자 측근인 틴 쩌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