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뤼셀 테러 후 유럽 내 정보 공유 강조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이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브뤼셀 테러와 파키스탄 테러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발생한 벨기에 브뤼셀 연쇄 폭탄테러 사건을 계기로 유럽 내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브뤼셀 공항과 지하철역에 대한 테러는 정보와 국가안보 절차와 관련해 기본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고 말했습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미국은 이번 테러 조사와 관련해 벨기에 당국을 지원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앞서 벨기에 연방검찰은 어제 (28일) 유력한 테러용의자로 지목됐던 남성 1 명을 더 이상 구금할 정당한 사유가 없어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칼 C로 알려진 이 용의자에게 적용된 당초 혐의는 테러단체 가담과 테러살인, 테러살인 기도였습니다.

언론들은 그의 정확한 이름이 파이칼 셰푸라며, 브뤼셀 공항 보안 카메라에 다른 자살폭파범들과 함께 있던 모습이 촬영된 제3의 인물로 추정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