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EU-우크라이나 무역협정 국민투표

네덜란드에서 6일 유럽연합와 우크라이나 간 무역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6일 유럽연합 EU와 우크라이나 간 무역협정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EU의 통합정책에 대해 개별 회원국이 처음으로 제동을 건 사례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EU와 우크라이나의 협정에 반대하는 이들이 찬성하는 이들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투표결과가 EU의 무역 협정 추진 계획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투표가 EU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무역협정은 이미 EU의 28개 회원국 의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우크라이나와 EU간 자유무역지대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