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12일)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해 온 무역협정들의 혜택에 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연설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과 미국이 유럽연합과 협상 중인 무역투자협정 (T-TIP)으로 얻게 되는 국가안보 상 기회들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 연설에서도 TPP는 단지 경제적 기회 창출 이상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한 미국과 11개 국가들은 세계경제의 40%를 점하고 있습니다. 각국 장관들은 지난 2월 이 협정에 서명했지만 미국은 아직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미국 무역대표부는 성명에서 T-TIP가 유럽 시장에의 접근을 강화해 미국의 근로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협정이 오바마 대통령 퇴임 이전에 마무리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