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 정치범 83 명 사면

미얀마 대통령실 로고. 틴 초 대통령은 17일 정치범 83명에 대한 사면에 서명했다.

틴 초 미얀마 대통령이 정치범 83 명을 사면했습니다.

미얀마 대통령실은 17일 틴 초 대통령이 불교식 전통 새해를 맞아 국가 화해를 위해 사면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얀마의 첫 문민정부를 이끌고 있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앞서 군사 정권 시절 투옥된 수백 명의 인사들에 대한 석방을 약속했었습니다.

틴 초 대통령은 17일 전국에 방영된 TV 연설에서 정치범과 정치 활동가, 정치 문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석방을 거듭 약속했습니다.

미얀마는 지난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뒤 지난달 새 문민정부가 출범했습니다.

VOA 뉴스